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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노후까지’... 양평군, 주민 평생 복지 시대 연다

  • 김선희 기자
  • 입력 2026.10.2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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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실내놀이터·통학로 개선·공공학원 확대로 미래세대 역량 강화
  • 청년 주거·창업 지원과 청년농 세대이음 사업으로 지역 정착 유도
  • 어르신 AI 돌봄 시스템·추모문화공원 조성으로 노후 안전망 강화

양평군 청소년정책마켓.jpg

 

저출생·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양평군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군은 일회성 지원을 넘어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과 지역 공동체 역량을 결합한 ‘세대를 잇는 든든한 복지’를 본격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부터 교육 격차 해소까지

군은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권역별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조성한다. 양평서부어울림센터와 양평동부가족사랑돌봄센터에 공공 어린이놀이터를 마련해 날씨와 관계없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확충하고, 기존 양서경기육아나눔터를 리모델링해 운영 시간을 늘린 ‘양서공동육아나눔터’ 등 권역별 육아 지원 체계도 정비한다.

통학 환경도 개선한다. 관내 초·중·고 통학로에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와 교통안전시설 정비를 추진하고 CCTV와 노면표시, 신호기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를 구축한다.

동·서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양평형 공공학원 구축사업’은 동부권(단월·양동·청운)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모델로 운영한다. 양동 꿈 아지트(예체능), 단월 꿈 아지트(학습지원·진로), 청운 꿈 아지트(창의·에듀테크)를 통해 농촌 지역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 주거 안정과 창업 지원 통한 청년 정착

군은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낮추기 위해 경기도 및 군 자체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을 확대했다. 군청 인근 (구)리버하우스 모텔을 리모델링해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청년 복합 문화 공간’도 조성한다. 31명으로 구성된 ‘청년정책서포터즈’는 4개 분과(주거복지, 문화홍보, 일자리창업, 농업농촌 지역개발)로 개편해 정책 참여 기회를 넓혔으며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과 1:1 수출상담, 항공비 지원도 추진한다.

농업·농촌 분야에서는 청년 농업인과 귀농·귀촌 예정자에게 월세의 50%를 지원하고, 만 65세 이상 고령농의 농지·시설을 만 45세 이하 청년 농업인에게 승계하는 ‘세대이음 지원사업’을 도입했다. 임차료와 영농시설 개보수비를 연계 지원해 고령농의 안정적 은퇴와 청년농의 조기 정착을 동시에 돕는다.

     

■ 중장년 생애 설계와 법률 지원

군은 중장년층에게 생애설계 상담, 디지털 역량 강화, 직업전환 교육, 일자리 연계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거점형 ‘중장년 행복캠퍼스’를 단계적으로 설치·운영한다. 일상 속 법률 문제를 겪는 중장년을 위해 ‘중장년 맞춤형 법률지원단’도 운영 중이다. 매주 월요일 정기 대면 상담과 산업·직군별 ‘집중 상담의 날’을 통해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 존엄한 노후와 촘촘한 돌봄 안전망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화장로(5기 이상), 봉안시설, 자연장지, 편의시설을 갖춘 친환경 ‘양평군 추모문화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올해 말 최종 입지 선정을 목표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어르신 AI 돌봄 시스템 24’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돌봄로봇, 안부살핌 앱 등을 활용해 위기 상황에 실시간 대응하는 24시간 안전망을 구축한다. 군은 이와 함께 ▲80세 이상 어르신 목욕·미용 바우처 ▲3대 동거가정 대상 ‘양평 효도수당’ ▲100세 이상 장수축하물품 지급 등 신규 복지 제도도 정비할 계획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세대와 계층을 뛰어넘어 군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현하겠다”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하고 지속 가능한 매력 도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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