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빚어낼 유구한 음악적 서사
![[산하기관]1. 고양문화재단, 중·동부 유럽의 슬로베니안 필하모닉 첫 내한.jpg](/data/editor/2511/20251113184339_xszauagy.jpg)
300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는 중·동부 유럽의숨은 강자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이 11월 21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국내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 현지에서는 깊이있는 해석과 정통성을 갖춘 악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슬로베니아의 뛰어난 음악인들과 외국 연주자들로 구성된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18·19세기 주요 레퍼토리뿐만 아니라 고음악부터 자국 작곡가들의 신작 초연 등 현대음악까지 아우르며 국제적인 위상을 쌓아가고 있다.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은 1701년 설립된 아카데미아 필하모니코룸의 전신이며, 이후 1794년에는 필하모닉 협회로 이어졌고, 1947년 현재의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의모습을 갖추어 풍부한 전통을 이어가는 중이다. 사모 후바트, 우로스 라요비치, 마르코 레토냐 등 슬로베니아 출신의 상임 지휘자들뿐만 아니라 카를로스 클라이버, 리카르도 무티, 샤를 뒤투아, 다니엘 하딩 등의 거장들이 객원 지휘자로 함께하며 악단의 지속적 성장에 함께했다.
이번 공연에는 최근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듀오 무대를 통해 사제지간의 교감 넘치는음악을 보여 준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협연자로 함께한다. 수많은 후학을 양성해 온 교육자이자 깊이 있는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는 이번 무대에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보인다. 기교를 넘어서는 진한 애수와 농익은 정서를 담아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의 유서 깊은 사운드에 강렬한 낭만적 색채를 더하게 된다.
포디움에는 슬로베니안 필하모닉의 수석 지휘자 카키 솔롬니쉬빌리가 오른다. 1990년생의 젊은 지휘자인 카키 솔롬니쉬빌리는 세계적 거장 샤를 뒤투아의 조수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참신한 해석과 에너지 넘치는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슬로베니아 작곡가 조르주 미체우즈의 오페라 <The Fairy Child> 서곡으로 문을 열어 동화적인 상상력과 섬세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더해진 환상적인음악 세계로 관객을 이끌 예정이다. 손민수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에 이어 공연의 마지막은 브람스 교향곡 1번으로 장식한다. 브람스의 대표 걸작을 통해 장중한 마무리를 지으며 악단의 패기와 밀도 높은 음악성을 선보인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진화해 온 슬로베니안 필하모닉과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며 독보적인 라흐마니노프 해석을 들려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손민수의 만남은 국내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티켓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www.artgy.or.kr)에서 수수료 없이 구매할 수 있으며, 놀 티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궁금한 내용은 빈체로(02-599-5743) 또는 (고양문화재단(1577-776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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