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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닿기만 해도 화끈거리는 ‘화상벌레’ 주의 당부

  • 김선희 기자
  • 입력 2026.08.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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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질병관리청 화상벌레 홍보자료 .jpg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최근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간 불빛을 따라 실내로 유입되는 ‘화상벌레(청딱지개미반날개)’에 대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화상벌레’로 불리는 ‘청딱지개미반날개’는 몸길이 약 6~7㎜의 작고 가느다란 곤충으로, 머리와 가슴, 배 부위에 주황색과 검은색이 번갈아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낮에는 논과 습지 등에서 해충을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밤에는 불빛에 이끌리는 습성으로 인해 가로등 주변이나 주택 내부로 유입되는 경우가 있다.

     

화상벌레는 사람을 물거나 쏘지는 않지만, 체액에 포함된 ‘페데린’이라는 물질이 피부에 닿으면 ‘페데러스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접촉 부위에는 선 모양의 붉은 발적과 물집이 나타날 수 있으며, 초기에는 화상을 입은 듯한 화끈거림과 통증이 발생하고 이후 가려움증이 동반될 수 있다. 대부분 2~3주 이내에 자연 회복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2차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밤에 커튼 등 가림막 치기 △방충망 틈새 차단하기 △야외 활동 시 긴소매 옷 입기 △모기 기피제 사용 등이 권장된다.

     

특히 실내에서 화상벌레를 발견한 경우에는 손으로 직접 만지지 말고 종이나 도구를 이용해 제거하거나 가정용 살충제를 활용해 처리해야 한다. 벌레가 피부에 닿았을 때는 문지르지 말고 즉시 비눗물로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화상벌레는 감염병을 옮기는 곤충은 아니지만, 접촉 시 피부 불편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군민들이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을 위해 주요 서식지인 하천변, 공원, 산책로 등을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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