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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선 국민의힘 양평군수 후보, “용문산 군 사격장 더는 방치할 수 없다”

  • 이대규 기자
  • 입력 2026.05.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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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년 피해 끝내고 친환경 렛츠런파크 양평으로 반드시 전환하겠다

경마장 조감도.png

 

전진선 국민의힘 양평군수 후보는 용문산 군 사격장 부지 활용과 관련해 “40년 동안 양평군민이 감내해 온 소음과 진동, 안전 위협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용문산 군 사격장을 반드시 폐쇄하고, 그 자리에 친환경 렛츠런파크 양평을 조성하는 국가적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용문산 사격장 문제는 단순한 군 시설 이전 문제가 아니라, 군민의 생명과 안전, 양평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국가는 군민에게 피해를 떠넘길 것이 아니라, 이제는 분명한 해법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제안한 ‘친환경 렛츠런파크 양평’ 조성 사업은 정부의 2026년 1·29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에 따른 과천 경마장 이전 계획과 양평군의 40년 숙원인 용문산 군 사격장 폐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국가적 빅딜 구상이다. 대상지는 양평군 양평읍 신애리 일원 현 용문산 군 사격장 부지로, 약 241만㎡, 약 73만 평 규모에 이르며 현 과천 경마장 부지의 2배가 넘는 면적이다.

   

전진선 후보는 “양평군민은 지난 40년 동안 국가 안보라는 이름 아래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와 산불 위험, 오발 사고의 공포까지 견뎌 왔다”며 “더 이상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받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사격장 폐쇄을 전제로, 그 땅을 양평의 미래를 여는 전략 자산으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양평이 이 사업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해당 부지는 국방부 소유 국공유지로, 타 지역과 달리 대규모 사유지 보상 문제 없이 기부 대 양여 또는 국유지 교환 방식 등을 통해 사업 속도와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용문산 자락이 형성하는 지형은 소음과 빛 공해를 줄이는 천연 방음벽 역할을 할 수 있고, 기존 사격장 부지의 평탄지와 완경사 지형은 경주로와 생태공원, 외승 코스 등을 함께 배치하는 데 유리하다고 밝혔다.

   

광역 교통망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KTX 강릉선·중앙선과 경의중앙선, 서울-양평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기반으로 수도권 동부 최대 관광·레저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양평역과 사업지를 잇는 친환경 전기 셔틀버스와 전용 진입도로 확충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전 후보는 가장 큰 쟁점인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정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이라는 이유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소극적 접근에서 벗어나, 오폐수 무방류 시스템과 첨단 수질 고도처리장을 도입해 오폐수를 단 한 방울도 외부로 배출하지 않는 완전 자원순환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본 사업을 국방부와 국토부의 정책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는 국가정책사업으로 명문화해 규제 특례 적용까지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간 개발 방향도 분명히 했다. 전 후보는 “양평이 추진하는 것은 단순한 사행시설이 아니다”라며 “국제 규격 친환경 경주로와 스마트 관람대, 국가정원급 생태공원, 승마체험장, 말 치유센터, 실버타운 연계 요양시설,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복합공간이 함께 들어서는 가족 친화형 생태·레저 복합도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전 후보는 이 사업이 양평 경제를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직접 세수는 연간 최대 1,000억 원 수준까지 기대할 수 있고, 연간 1,500억 원 규모의 소비 창출, 4,000명 이상의 직접고용, 약 2조 원 규모의 건설 투자 파급 효과가 예상다는 설명이다. 특히 양평군민 우선 채용을 통해 청년과 시니어 일자리를 확대하고, 두물머리·세미원·용문산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벨트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후보는 “용문산 군 사격장은 이제 양평의 고통의 상징이 아니라, 양평 대도약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며 “사격장 피해를 끝내고 군민의 삶을 바꾸는 일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 국토부, 한국마사회와의 협의를 즉각 추진해 반드시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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