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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청 임종언, 밀라노 올림픽 은·동메달 ‘쾌거’…한국 쇼트트랙의 새 영웅 등극

  • 이대규 기자
  • 입력 2026.02.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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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시청 입단 첫해 세계 정상급 기량 입증

1. 고양시청 임종언, 밀라노 올림픽 은·동메달 ‘쾌거’…한국 쇼트트랙의 새 영웅 등극.JPG
고양특례시청 빙상팀 임종언 선수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소속 빙상팀의 ‘차세대 에이스’ 임종언(19) 선수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며 대한민국과 고양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렸다.

     

임종언은 한국시간 21일 새벽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대표팀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은메달을 합작했다. 임 선수는 준결승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팀의 전술적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결승전 마지막 구간에서 개최국 이탈리아의 끈질긴 추격을 0.1초 차로 따돌리는 폭발적인 스퍼트로 한국의 은빛 레이스를 사수하며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앞서 12일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는 세계랭킹 1위 단지누(캐나다)를 비롯한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탈락하는 극한의 혼전 속에서도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이번 대회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수확한 ‘첫 번째 메달’로, 대회 초반 침체됐던 선수단 사기를 단번에 끌어올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2007년생으로 올해 고양시청에 입단한 고졸 신인인 임종언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전 전체 1위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생애 첫 올림픽에서 2개의 메달을 거머쥐며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급 선수로 우뚝 섰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생애 첫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대한민국과 고양시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임종언 선수가 대견하다”며, “특히 계주 결승에서 보여준 0.1초 차의 투혼과 1,000m에서 따낸 한국 남자팀의 첫 메달은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자부심을 주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 선수가 앞으로도 대한민국 쇼트트랙을 이끄는 세계적인 전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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