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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식용유지 잔류농약 분석 신기술 특허

  • 김선희 기자
  • 입력 2026.02.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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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지방 식품 잔류농약 분석 한계를 극복한 신규 시험법 개발
  • 가열증류법 적용으로 분석 신뢰성·정확도 획기적 개선
  •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에 이어 ‘특허’ 등록으로 기술 공신력 입증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리브유, 포도씨유 등 식용유지에 남아 있는 미량의 농약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신규 기술을 개발해 지난 1월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식용유지는 먹을 수 있는 기름과 지방을 통틀어 부르는 말이다. 작물 재배 과정에서 사용된 농약이 정제 이후에도 일부 식용유지에 남을 가능성이 있지만, 기존에는 지방 성분이 분석 과정에서 방해 요인으로 작용해 잔류농약 정밀 분석이 어려운 식품군으로 분류됐다.

이번 특허 등록 기술은 유지류 시료를 가열해 지방 성분은 남기고, 휘발되는 잔류농약 성분만을 증류 방식으로 분리해 분석하는 시험법이다. 농약 성분의 휘발 특성을 이용해 분석하기 때문에 다른 성분에 방해받지 않고 식용유지에 잔류농약이 있었는지 여부와 그 농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가열증류법’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분석 시험법으로, 2024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주관 ‘제3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으며, 2026년 1월 특허 등록에 이어, 삼성호암상 후보로 선정되는 등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다량의 유지 시료에서도 저농도 잔류농약을 안정적으로 분석할 수 있어, 식용유지 안전관리를 위한 새로운 기술적 기준을 제시했다는 것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설명이다.

손미희 보건연구관은 “앞으로도 선도적인 분석기술 개발을 통해 도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먹거리 안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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