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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문화재단, 판소리 그림자 인형극 공연 개최

  • 이대규 기자
  • 입력 2026.08.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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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과 그림자로 되살아난 수궁가…어린이·가족 위한 전통문화 공연

05 양평문화재단 와그르르르 수궁가 .jpg

 

양평문화재단(이사장 박신선)은 2026 시즌레퍼토리 ‘양평공감’의 여섯 번째 작품으로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의 판소리 그림자 인형극 <와그르르르 수궁가>를 오는 9월 19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씨어터양평에서 선보인다.


<와그르르르 수궁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지역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전통 판소리 ‘수궁가’를 어린이와 가족의 눈높이에 맞춘 창작 그림자 인형극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판소리 다섯 바탕 가운데 하나인 ‘수궁가’의 토끼와 자라 이야기에 그림자극이라는 새로운 표현 방식을 더해 어린이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판소리의 소리와 연주, 움직이는 그림자 인형이 어우러져 기존 국악 공연과는 또 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


이 작품은 국악을 기반으로 이향하 음악감독과 소리꾼 서어진, 김소진 등이 함께 개발했다. 익숙한 ‘수궁가’ 이야기를 유쾌한 모험과 해학으로 재구성해 어린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판소리를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무대는 공연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전통 판소리 무대의 상징인 병풍은 거대한 그림자 극장으로 변하고, 민화와 전통 공예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그림자 인형은 빛을 만나 생동감 있는 인물로 살아난다. 재활용품으로 제작한 인형 오브제는 친환경적인 메시지를 담았으며, 전통 서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무대 표현으로 풀어냈다.


소리꾼이 직접 이야기를 이끌고 그림자 인형이 무대 위를 움직이는 가운데 가야금과 다양한 타악기의 생생한 연주가 더해져 판소리 특유의 흥과 해학을 풍성하게 전한다. 빛과 소리가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어린이에게는 상상의 즐거움을, 부모에게는 전통문화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신선 이사장은 “<와그르르르 수궁가>는 전통 판소리를 어린이와 가족이 쉽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도록 새롭게 풀어낸 작품”이라며,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즐기며 우리 전통문화의 재미와 가치를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5세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시간은 55분이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양평군민은 50%,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30% 할인받을 수 있다.


예매는 오는 8월 31일 오전 10시부터 9월 18일까지 인터파크 놀(NOL)티켓(☎ 1544-1555)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양평문화재단 누리집(yp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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