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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대한민국 중부권 조사료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 김선희 기자
  • 입력 2026.08.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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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구 행정 생산 유통 협력으로 국산 조사료 자급체계 구축 본격화

1 이천시, 대한민국 중부권 조사료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 3.jpg

 

이천시(시장 성수석)는 8월 11일 이천축산업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이천축산업협동조합, 이천마장영농조합법인과 함께 「이천시 조사료 자급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맞춤형 조사료 종자 생산과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천시는 2023년부터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농업인과 축산농가 등 현장의 요구를 품종개발 과정에 반영하는 트리티케일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SPP) 사업을 추진하며, 이천지역 재배환경에 적합하고 조사료로서 활용성이 높은 트리티케일 품종 선발 및 현장 적용을 추진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그동안 추진해 온 품종개발 성과를 실제 종자 생산과 농가 보급으로 연결하는 후속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에서 개발·선발된 우수 조사료 품종이 농업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생산·이용될 수 있도록 기관별 역할을 구체화했다.


이번 협약은 연구기관과 행정, 생산단체, 유통조직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모델로, 지역 여건에 적합한 국산 조사료 종자의 생산부터 재배 확대, 가공·유통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국립식량과학원은 우량 품종과 기본식물 공급, 연구 협력을 담당하고, 이천시는 채종포 운영과 기술지도 및 행정 지원을 추진한다. 이천마장영농조합법인은 고품질 종자 생산과 품질관리를 맡고, 이천축산업협동조합은 조사료 생산 확대와 가공·유통을 지원해 지역 내 조사료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종자 생산에 그치지 않고, 벼 수확 이후 조사료를 재배하는 이모작 체계를 확산해 논 이용률을 높이고, 축산농가에는 안정적인 국산 조사료를 공급하는 등 경축순환농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농가의 소득 증대와 조사료 자급률 향상은 물론 지속 가능한 축산업 기반 마련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이천이 경기지역 동계조사료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중부권 조사료 종자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고품질 조사료 생산 기반 확대와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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