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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해움’에서 열리는 라이브 페인팅 ‘그래피티 문화 선보인다’

  • 김선영 기자
  • 입력 2026.08.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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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작가 33인의 그래피티 아카이브 한자리에. 8월 5일~16일 무료 개최
  • 사진 1,800여 점, 소형 캔버스, 출판물로 기록한 그래피티 문화

3. 고양시 ‘해움’에서 열리는 라이브 페인팅…그래피티 문화 선보인다 (1).jpg

 

고양특례시(시장 민경선)가 운영하는 예술창작공간 ‘해움’이 오는 8월 5일부터 16일까지 해움 4기 입주작가 지알원(GR1)의 프로젝트 ‘거리에서 온 아카이브(RAW DATA FROM THE STREETS)’를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그래피티 문화를 살펴보게 된다. 그래피티는 도시의 벽, 담벼락 등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그림을 그리거나 글자 등의 흔적을 남기는 아트다. 

     

그래피티는 벽도시의 벽 위에 남겨진 흔적으로 기억되지만, 그 흔적은 언제든 지워질 수 있는 운명을 지닌다. 이번 전시는 사라질 벽 대신 ‘사진’을 통해 그래피티 문화의 시간을 기록해 온 작가들의 아카이브를 한자리에 모은다. 

     

이번 전시에는 지알원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의 그래피티 작가 33인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작품이 소개된다. 완성된 그래피티뿐 아니라 작업을 준비하는 과정, 동료들과 어울리는 순간 등 외부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그래피티 문화의 내밀한 풍경을 펼쳐 보인다.

     

전시는 세 가지 형식으로 구성된다. 전시장 내부 공간에는 약 1,800점에 이르는 방대한 사진 아카이브가 벽면을 채운다. 사진들은 거리에서 축적된 ‘원자료(raw data)’로 기능하며, 관람객은 수많은 이미지를 통해 그래피티 문화가 만들어지는 시간과 관계를 따라가게 된다.

     

외부 윈도우 갤러리에는 작가들의 소형 캔버스 작품들이 함께 걸린다. 사진 아카이브가 그래피티 문화의 맥락과 기록을 보여준다면, 캔버스 작업은 각 작가의 개별적인 조형 언어를 직접 드러내는 공간이 된다. 

     

마지막으로, ‘독립출판 프로젝트’도 함께 운영된다. 참여 작가들이 자신의 사진, 드로잉, 작업 기록 등을 200×140mm 규격의 소규모 잡지로 제작하는 방식으로, 거리의 기록을 출판물이라는 또 다른 형식으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전시 개막일인 8월 5일 오후 4시에는 오프닝 DJ 파티가 열리고 전시장 외부 벽면에서 그래피티 라이브 페인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주어진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기타 궁금한 내용 문화예술과(☎031-906-338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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