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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1회 자립생활 토크콘서트」 성료

  • 김선희 기자
  • 입력 2026.06.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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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패할 권리 존중 발달 정신장애인 자립생활 새 이정표 모색

3 제1회 자립생활 토크콘서트 성료 1.jpg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 19일(금) 발달장애인과 정신장애인의 주체적인 삶과 인권 옹호를 위한 「제1회 자립생활 토크콘서트」를 이천시 청소년생활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기존 신체장애인 중심의 자립생활 모델을 넘어, 발달장애인을 아우르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인 차세대 자립생활 모델(포스트아이엘)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지역사회의 촘촘한 지지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비롯해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이천시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1부 강연자로 나선 전정식 교수(유한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나다운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새로운 자립생활 운동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했다.


전 교수는 장애인에게도 ‘실패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며, “위험을 무조건 통제하고 차단하기보다 자립생활센터와 지역사회가 안전망이 있는 실패를 유연하게 함께 관리해 주며 든든한 조력자(Supporter)가 되어주어야 한다”라고 역설해 청중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행사 전 관객들이 작성한 질문들로 발달장애 당사자의 소박한 소망부터 가족들의 현실적인 고민까지 다채로운 대화가 오갔다.


이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지역사회에서 음악으로 소통하고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는 ‘피아체볼레’ 팀의 플루트와 피아노 연주가 토크콘서트를 한층 더 풍요롭게 해주었다.


행사를 주최한 김선철 센터장은 “한 사람의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온전히 살아가기 위해서는 당사자 자조모임부터 가족, 자립생활센터, 그리고 동네 소상공인까지 양파 껍질처럼 겹겹이 두꺼운 연대의 층을 만들어가야 한다”라며 이번 토크콘서트가 이천시가 장애·비장애의 장벽 없는 포용 도시로 나아가는 단단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수렴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발달·정신장애의 특성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형 일상 지원 및 권리 중심 맞춤형 일자리 연계사업을 더욱 촘촘하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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