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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주년 여주 4‧3만세운동...시민과 함께 걷다

  • 김선희 기자
  • 입력 2026.04.0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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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기 들고 함께한 거리행진 독립정신 되새겨

02-제107주년 여주 4.3만세운동...시민과 함께 걷다(1).jpg

 

여주시는 지난 3일 이포권역행복센터에서 ‘제107주년 여주 4‧3만세운동 기념식’을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기념식은 1919년 일제강점기 당시 여주 이포에서 시작된 4‧3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훈·안보단체와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풍물·난타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독립선언서 및 헌시 낭독 ▲기념사와 축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거리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거리행진에서는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이포권역행복센터에서 서원사거리까지 약 800m 구간을 함께 걸으며 107년 전 만세운동의 함성을 재현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역사적 현장을 체험하고 독립정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02-제107주년 여주 4.3만세운동...시민과 함께 걷다(2).JPG

 

  또한, 행사에서는 여주 출신 독립운동가인 조성환, 엄항섭, 홍병기 선생 등의 활동을 재조명하며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겼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107년 전 이포에서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은 자주독립을 향한 선조들의 뜨거운 염원이었다”며 “특히 이번 거리행진이 시민과 함께 그날의 역사를 생생하게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여주시독립운동가기념사업회 박근출 회장은 “많은 시민들이 함께한 거리행진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독립운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과 함께 지역의 독립운동사를 되돌아보고,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계승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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