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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박물관,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작은전시 개최

  • 김선희 기자
  • 입력 2026.03.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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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주의 보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다
  • 100년 만에 고향 여주로 돌아온 원 비신, 4월 19일까지 여마관 로비 전시

02-여주박물관,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작은전시 개최(3).jpg

 

여주박물관(시장 이충우)은 국가유산 보물인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의 중요성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특별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여주박물관 신관인 여마관 1층 로비전시홀에서 진행되며, 원종대사탑비의 특징을 소개하는 패널과 함께 고달사지의 웅장함을 담은 영상을 선보인다. 특히 1915년 파손된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다 2016년 여마관 개관을 계기로 100년 만에 고향 여주로 돌아온 ‘원 비신(碑身)’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에 위치한 국가사적 고달사지는 고려 시대 불교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유적지다. 이곳에 세워진 원종대사탑비는 고려 초 국사(國師)로 활약한 원종대사 찬유(869~958)를 기리기 위해 975년(광종 26) 건립되었다.

 

02-여주박물관,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작은전시 개최(1).jpg
여주박물관 여마관 로비전시홀에 전시된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비신 및 전시 전경

 

 비문에는 원종대사의 탄생부터 출가, 당나라 유학, 귀국 후 국사 책봉과 입적에 이르는 전 생애가 기록되어 있다. 또한 비신 뒷면에는 광종이 고달원을 3대 부동사원(不動寺院) 중 하나로 삼았다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 담겨 있어 사료적 가치가 매우 높다.


02-여주박물관, '고달사지 원종대사탑비' 작은전시 개최(2).jpg

 여주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탑비의 미술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비문에 새겨진 서체를 통한 서예사적 의미를 시민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전시는 오는 2026년 4월 19일까지 이어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박물관은 매주 월요일에 휴관하며, 자세한 사항은 여주박물관(031-887-358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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